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우키보시 히카리 (문단 편집) === Fine Days === 본편으로부터 반년가량 지난 시점으로, 메이코 여학원의 학원제가 열려 아키토와 히카리는 플레이아데스 천문부 모임(육련성 모임)의 후배들[* 팬디스크 기준으로 쿠사카베 코로나, 야마다 히나미, 코가네이, 가와나카지마, 도요타가 각각 이전의 선배들을 계승하고 있다.]을 만나려 잠시 들른다. 그럭저럭 잘 해내고 있는 후배들을 보며 둘은 자연스레 OB가 되어버린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이후, 히카리가 뜬금없이 아키토에게 찾아와 한동안 방에서 묵을 수 있냐고 부탁하는데 아버지가 재차 해외로 출장을 가게 되어 수험생인 신분으로는 따라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외딴 곳에 지낼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는 언니의 집에서 지낼까 했지만 언니의 반발이 거셌고 스스로도 별 탐탁지 않았기에 억지로 들어 살기 싫었다고 한다. 결국, 아키토와 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히카리는 ‘야한 짓 금지’를 계속 내세우며 수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며칠 동안은 그럭저럭 둘 다 절제하는 편이었으나 날이 갈수록 점점 서로의 거리는 가까워지고한밤중에 히카리가 혼자서 위로하는 모습을 아키토가 눈치채면서 [[H씬|히카리의 다짐은 깨진다.]] 이 밖에도, 미하루와 히나미를 방에 데려와 전골을 건 별자리 퀴즈를 열기도 하는 소소한 일상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 [[파일: 히카리 루트 1.png|width=640]]] 과거 회상이 빈번하게 등장하여 히카리, 사야, 아키토 세 인물의 과거를 더 풀어나간다. 주 내용은 학급 차원에서 관측하기로 한 가이손 혜성[* 실제 2013년의 아이손 혜성을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인다.]이 태양에 근접해 소멸해버려 세 명 모두 크게 상심하는 이야기이다. 이는 팬디스크 사야 루트에서도 공유하되,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야 루트에서는 당시 가이슨 금성 관측일과 발렌타인 데이가 겹쳐서 아키토에게 초콜릿을 주려 했던 짝사랑 행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히카리 루트에서는 셋이서 함께 별을 공부하던 추억을 한층 더 서술한다. 특히나, 히카리의 어머니가 등장하여[* 목소리로만 등장] 별에 푹 빠진 채 공부와는 담을 쌓은 딸을 매우 못마땅해하며 본작에 언급된 것처럼 외출 금지령을 때린다. 고민에 빠진 셋은 때마침 학부모 초청 날에 조별로 우주에 관한 과제를 발표하는 일정이 잡혀 히카리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열정을 보여 주기로 결심한다. 발표 당일, 히카리가 메인 발표자의 역할을 맡고 사야와 아키토는 칠판에 태양계를 그린 후에 종종 추가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의 수준을 뛰어넘는 훌륭한 설명을 해내어 담임인 미하루는 물론, 히카리의 어머니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밤의 통금시간도 풀려 셋은 앞으로도 함께 별을 보러 다닐 것을 다짐한다. 상술한 과거 때문에 세 사람에게 혜성은 아픈 추억이었지만 때마침 새해를 맞이하여 육안으로 보이는 거대한 혜성의 출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키토는 그때의 아쉬움을 털어낼 겸, 완성하지 못한 관측노트를 이번 기회에 완성시킬 것을 제안하고 히카리와 사야는 흔쾌히 수락한다. 새해를 맞이하고 나서 혜성 출현 당일, 전 회장 오리히메를 비롯한 OB들과 현 육련성 모임 부원들, 모리타 단장, 미하루까지 가세한 말 그대로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이례적인 관측회가 성사됐으나 아키토는 히카리, 사야와 함께 보기로 이미 약속했다며 거절한다. 그렇게 부원들과 헤어진 후, 밤이 되자 아키토 일행은 모처럼 코타로도 함께 데리고 비밀기지로 향하여 사야가 준비해 온 오뎅을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새벽녘에 잠시 열차 안에서 눈을 붙이다 깬 아키토는 히카리가 위에 혼자서 우두커니 하늘을 보며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잠시 새벽감성에 젖어있던 히카리는 이내 마음 속으로 묵혀두었던 말을 꺼낸다. 둘과 헤어진 이후, 어찌어찌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거침없고 솔직한 자신의 성향은 주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어쩔 수 없이 무던히 살아갔지만 그런 답답한 생활을 오랫동안 해야 할수록 사야, 아키토와 함께 가식 없이 즐겁게 놀았던 때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키토, 사야와 육련성 모임에서 다시 별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행복했고 그만큼 아키토를 향한 감정을 내비치기 어려워했다. 사야로부터 직접 러브레터를 건네 달라는 요청을 받은 터라 아키토를 향한 연심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이 아키토를 좋아하면 곧 사야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아키토와는 연인이 되고 사야 또한 축복해 주면서 사이 좋은 소꿉친구로서의 관계를 이어나간 처지를 다행스럽게 여기면서도 이후 각자의 미래에 대해서 내심 어린 불안감을 내비친다. 히카리는 명확한 꿈은 아직 없으나 대학에 가서도 지금처럼 별을 보고 즐기는 삶을 바라며 아키토 역시 히카리와 함께 밤하늘을 누리는 생활을 하고픈 의지를 드러낸다. 그렇게 진중한 대화를 이어가던 도중, 코타로가 살짝 짖는 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사야도 이미 깨어나 둘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둘은 멋쩍어하며 사야도 열차 위로 데려와 별을 찾기도 하고 장난스런 수다를 떨기도 하는 등, 옛날과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셋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걸어온 추억을 잊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다시금 확인한다. 이윽고 하늘을 가로지르는 혜성을 관찰하고 관측일기에 작성하면서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새로운 숙소로 거처를 옮기는 날, 육련성 모임 부원들과 그동안의 인연들이 모여 떠나는 아키토를 배웅해준다. 버스에 타기 직전 사야와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누는데, 사야는 ‘지금까지 내가 앗군을 맡았으니 이제는 히카리에게 그 역할을 넘겨줄게'라면서 이전의 관계를 완전히 마무리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엔딩 이후, 아키토는 지방의 대학 근처에서 히카리와 동거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본편과 같이 제목을 품은 히카리의 읊조림과 함께 루트가 끝난다. >'''올려다 봐, 밤하늘의 별을.''' >'''어디에 있어도, 별은 언제나 거기에 있어.''' >'''길을 잃었을 때도, 인생에 헤매었을 때도''' >'''그 별들이, 우리들의 도표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